매칭 수가 아니라 만남의 질을 관리한다
약 12분 · 패스 전용
데이팅 앱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지쳐요. 매칭은 되는데 대화가 이어지지 않고, 대화가 돼도 만나기까지 가지 않고, 만나도 비슷한 대화가 반복돼요. 이건 내가 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앱이 설계된 방식과 내 쓰는 방식이 안 맞아서인 경우가 많습니다. 앱은 오래 머물게 설계돼 있고, 우리는 사람을 만나려고 쓰니까요.
근거
온라인 만남 상황을 재현한 실험에서, 고를 수 있는 후보가 많았던 사람들이 적었던 사람들보다, 일주일 뒤 다시 물었을 때 자기가 고른 상대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어요. 선택지가 많으면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이 오르는 게 아니라, 만난 사람에게 만족하기가 어려워진다는 뜻입니다.
D'Angelo & Toma(2017), There are plenty of fish in the sea: The effects of choice overload and reversibility on online daters' satisfaction with selected partner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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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 사례, 그대로 쓸 수 있는 대사, 해선 안 되는 것, 이번 주 과제까지 남아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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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편은 언제나 무료예요.